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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19 17:25

연세사랑병원,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국제 학술지 발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연세사랑병원이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받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해 인대 손상이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연구 결과는 ‘Preservation of kinematics with posterior cruciate-, bicruciate- and patient-specific bicruciate-retaining prostheses in total knee arthroplasty by using computational simulation with normal knee model’라는 제목으로 학술지 ‘BONE JOINT RES’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해당 기법은 환자의 무릎에 맞춤화 된 인공관절을 제작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수술 시간이 짧아 고령의 환자 또한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만 미국식 맞춤형 인공관절의 경우 무릎 위 뼈는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통해 수술이 가능하지만 아래 뼈를 감싸는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과 큰 차이가 없다는 한계점이 따른다.

이에 서울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용곤 병원장과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정경환 박사팀은 3D 맞춤형 인공관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착수했다. 본 연구에서는 무릎 위 뼈 뿐만 아니라 아래뼈까지도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3D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하여 연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마모테스트에서 3D 맞춤형 인공관절이 미국식 맞춤형 인공관절에 비해 마모가 더 적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고용곤 병원장은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3D 맞춤형 인공관절은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인공관절의 마모를 줄여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공관절의 연구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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