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2.08.12 10:02

연극 '두 교황' 메이킹 영상 공개

▲ 연극 '두 교황' 메이킹 영상 (에이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연극 '두 교황(The Pope)'이 배우들의 메시지와 프로필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에이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관람 포인트 등 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베네딕토 16세 역의 신구, 서인석, 서상원 배우와 프란치스코 역의 정동환, 남명렬 배우의 메이킹 영상에서는 교황을 맡은 배우들의 인사와 소감이 실렸다.

오랜시간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뢰를 쌓은 배우 신구는 “워낙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좋은 작품이라서요. 기회가 오면 한번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던 김에 좋아서, 그래서 선택하게 됐죠”라고 연극 <두 교황>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서 연극 무대에 12년만에 돌아온 서인석은 “이번 작품은 제가 여태껏 해왔던 것보다도 더 열심히 한번 저를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며 그가 선보일 베네딕토 16세를 기대케 했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서상원은 “오리지널 연극 작품을 직접 오셔서 무대에서 한번 감상해 보시기를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고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대체 불가한 캐릭터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배우 정동환은 “종교를 가지신 분이나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나 모두가 다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또 저 역시도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그런 연극입니다”라며 종교를 넘어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음을 암시했다. 지난 달 제32회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한 남명렬은 “변화냐, 타협이냐 이런 두개의 딜레마 안에서 어떤 생각을 가져야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고 두 교황에 대한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브리지타 수녀 역에 정수영, 소피아 수녀 역에 정재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에 조휘 배우의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영상도 공개됐다.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정수영은 “저 또한 여러분만큼 많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라서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이어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는 배우 정재은은 “두 교황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본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특유의 에너지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배우 조휘는 “2022년은 연극 '두 교황'이 여러분들 가슴속에 반드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즐거움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예정인 연극 '두 교황'은 이제 개막을 약 2주가량 앞두고 있다. 이번 메이킹 영상은 부드러운 배경음악과 따듯한 분위기의 배경으로 깊은 울림이 있는 힐링 메시지를 엿볼 수 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두 교황'은 오는 8월 30일(화)부터 10월 23일(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