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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22.08.12 09:30

KB국민은행-서경덕,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 헌정

▲ 서경덕 교수 연구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KB국민은행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의 보금자리' 첫 대상지로는 애국지사 고(故) 탁영의 선생의 며느리와 친손자가 거주하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주택이 선정됐다.

이번 일을 공동 기획한 서 교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아직까지 불편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다. 이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한의 보금자리'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지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 다니며 꾸준히 집을 보수해 드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탁영의 애국지사는 1943년 일제에 강제로 징집당해 중국 난징지구 일본군 부대에 배속됐다. 하지만 일본군을 탈출한 후 1945년 임시정부 경호부대인 토교대에 입대했고,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복무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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