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10 13:20

‘SBS 좋은아침’ 백의선 원장, 부정교합 자가진단법 소개

▲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0일 SBS ‘좋은아침’에서 부정교합 자가진단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치아 위치가 이동하고 이에 따라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교합이 맞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중년 부정교합’ 증상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연세바로치과의원 압구정점 백의선 대표원장은 중년에 생기는 부정교합을 방치하게 되면 전신 건강까지 위협 받을 수 있음을 설명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전달했다.

백의선 원장은 “부정교합이란 아래, 위턱의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며, “보통 유전적, 선천적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살면서 생긴 나쁜 생활습관이나 질병의 영향으로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관찰된다”고 밝혔다.

백의선 원장은 진료를 하며 경험했던 실제 중년 환자의 사례를 통해 “노화로 인해 잇몸뼈가 줄게 되면 씹는 힘이 앞으로 쏠려 앞니가 앞으로 밀리는 현상이 생긴다. 거기에 질긴 음식을 씹거나 혀로 이를 밀어내는 습관 등 나쁜 생활습관들이 더해지면 ‘중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라며 “부정교합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치통이나 두통 유발은 물론 턱관절 장애나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중년의 나이일지라도 교정치료를 통해 저작 기능을 회복시켜 주어야 증상이 완화되고 전신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의선 원장은 부정교합 증상을 방치하지 않도록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정교합 자가진단법’ 2가지를 선보였다. 윗니와 아랫니가 잘 보이게끔 “김치”를 외치며 거울로 얼굴을 확인했을 때, 윗니가 아랫니의 4분의 1 정도를 덮고 있고, 윗니 가운데선과 아랫니 가운데 선이 일직선으로 연결된 경우 정상이며, 자를 인중 끝과 턱 끝에 대어 일직선이면 정상, 일직선을 이루지 않고 턱 쪽으로 자가 내려가면 무턱, 아래턱이 발달해 턱 쪽으로 자가 튀어나오면 주걱턱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년의 부정교합이 심해지면 씹는 게 어려워져 소화나 영양 흡수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몸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부정교합을 미리미리 확인해 치아 건강과 함께 전신 건강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