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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10 09:01

고질적 무릎 통증 심해지는 가을, 인공관절을 고려하고 있다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퇴행성 질환을 피할 수 없는 나이가 되면 여기저기 관절의 통증을 느끼고, 기능 역시 예전만 못할 때가 많다. 그중에서도 퇴행성관절염 발생률이 가장 높은 부위인 무릎은 쓰지 않을 수 없는 부위라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도 한다. 

▲ 강남와이케이병원 윤재웅 원장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다녀오느라 평소보다 활동이 많아진 여름을 지나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돌아오면 고질적 무릎 통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최소 절개로 수술를 기대할 수 있는 관절내시경은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인공관절 수술 역시 최소 절개 및 힘줄, 근육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던 연골이 닳아서 주변 신경 및 조직 손상이 진행되는 퇴행성관절염의 초기나 중기라면 보존적 치료나 주사, 시술을 통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더는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부분적 손상이라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선택적으로 수술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손상이 있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거나, 극심한 관절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양쪽 연골이 모두 닳아버린 경우, 류마티스 질환이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의 경우에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이 중요한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하고 오차 없이 닳아진 관절 부위를 다듬어 내고 인공관절을 씌우는 방법으로, 손상 범위에 따라 부분치환술과 전체치환술로 구분할 수 있다. 손상 정도에 따라 관절 전체를 교체하거나,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교체하여 기존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관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 감소와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변형되었던 무릎의 바른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부작용과 후유증 발생을 낮춘 소재의 개발과 컴퓨터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과정으로 예전에 비해 수술 부담이 줄어들었다.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이후의 관리,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재활치료 연계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강남와이케이병원 윤재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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