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09 12:44

처음보다 중요한 ‘코 재수술’…적당 시기와 방법은 무엇?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코는 미세한 각도, 넓이에 따라 인상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무리한 수술은 코의 생리적 기능을 저해할 수 있고 보형물이 이동하거나 비쳐 보이는 경우, 코 모양에 변형이 생기는 경우, 흉터가 남거나 부기 및 염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 리스펙성형외과 공정식 원장

이러한 이유로 이뤄지는 코 재수술은 3D CT 촬영과 정밀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사람마다 코 모양이나 내부구조, 조직의 모양 등이 다른 것은 물론이거니와 코 수술 이후 조직이 변형되서다.  

코 성형 대부분은 코의 높이를 높이거나 코끝의 각도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문제는 수술 후 비순각이 맞지 않아 재수술을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비순각이란 인중과 코 사이를 잇는 라인의 각도를 뜻한다.

여성의 경우 이상적인 비순각은 95~105도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90~95도다. 이 비순각의 각도가 작으면 인중이 들어가 있거나 꺼져 보이게 되고, 심한 경우는 팔자주름이 도드라지거나 상대적으로 입이 돌출돼 보인다.

여기에 코끝과 인중이 이루는 각도까지 섬세하게 디자인 돼야 한다. 콧볼 축소 수술과 인중 축소 수술, 매부리코 수술 등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무조건 코를 높이는 것에만 치중할 경우 원치 않는 재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코 상태에 따라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별도의 염증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흉터를 최소화하고 섬유화 됐거나 딱딱해진 주변 조직을 정돈, 보형물이 겉으로 비치는 현상을 개선하는 것이다.  

코 재수술의 시기는 첫 수술로부터 최소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6개월 정도가 지나야 수술 부위가 아물고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심각한 기능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리스펙성형외과의원 공정식 원장은 “코는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영구적인 손상까지 있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지식이 풍부하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