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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2.08.08 10:04

'블루맨 그룹', 월드 투어 서울 공연 성황리에 막 내려

▲ '블루맨 그룹' 공연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한 '블루맨 그룹'의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이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블루맨 그룹'은 강렬한 임팩트의 재치 넘치는 무대로 어른과 아이 구분 없이 전 세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본격적인 공연 시작 전부터 자막을 통해 관객들을 무작위로 일으켜 세워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블루맨이 직접 객석에서 관객과 함께 무대 위로 올라와 즉흥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인터랙티브 공연의 묘미를 전하며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무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우비가 제공될 정도로 물감이나 물이 튀어 공연을 더욱 익사이팅하게 경험할 수 있는 스플래시 석은 공연을 더욱 실감 나고 제대로 즐기려는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한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시멜로와 시리얼을 이용한 이색적인 행위 예술과 페인트를 뿌려 시각적인 효과까지 배가시키는 난타는 객석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으며 블루맨 그룹의 대표 연주인 PVC 파이프를 이용한 독특한 연주 중에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더욱 열광적으로 환호하게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체기를 내리는 시원한 공연”, “후기에 웃다 지쳐 나오는 공연이라기에 정말 큰 기대감을 가지고 갔는데 기대감을 뛰어넘는 재미였습니다!!”, “남녀노소 연령대 상관없이 다들 재밌게 보실 거 같아요.”, “슬랩스틱 코미디와 난타의 환상적인 조합!” 등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다채로운 후기들이 이어졌다.

'블루맨 그룹' 월드 투어는 오는 8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8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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