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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재개발 철거 D-10, 집 떠나지 못하는 김 여인과 고양이 30마리
2022년 08월 05일 (금) 14: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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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SBS ‘궁금한 이야기 Y’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들의 발길이 모두 끊긴 어느 주택가. 재개발을 앞두고 본격적인 철거가 예정된 이곳에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인기척도 없고 폐가처럼 수풀이 무성한 집에서 고양이 30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김미숙(가명) 씨. 오랜 설득 끝에 들어가게 된 그녀의 집 안의 상황은 더욱 처참했다.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들과 세간살이로 집안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처음 이곳에 올 때까지만 해도 13마리였던 고양이는 어느새 30마리가 되었다고 했다. 전등도 꺼지고 온수도 나오지 않는 이곳에서 자신보다 고양이를 더 챙겼다는 미숙 씨. 본인은 찬밥과 김치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고양이들에겐 수급비로 받은 돈을 모아 건강보조식품까지 먹이며 정성스레 돌봤다. 하지만 좁은 케이지와 오물이 뒤섞인 방안에 갇혀있는 고양이와 갈수록 야위어가는 그녀. 미숙 씨는 왜 열악한 이곳에서 고양이들과 위태로운 동거를 이어가는 걸까? 어쩌면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의 상황을 알고 있지 않을까?

80년대 유명 가수라는 그녀의 남동생. 그는 누나의 사정을 알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아 수년째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과거에는 유명 만화영화 제작을 하고 다양한 레저스포츠 취미를 가졌던 그녀는 왜 이런 생활을 계속하고 있을까?

열흘 뒤면, 유일한 보금자리마저 잃게 되는 김 여인과 고양이 30마리는 과연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8월 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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