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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방송
  • 입력 2022.08.04 17:00

신하균-원진아 주연 시트콤 '유니콘'은 어때?

▲ 오는 26일 공개예정인 시트콤 '유니콘' 메인포스터(쿠팡플레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신하균, 원진아 주연의 12부작 시트콤 ‘유니콘’이 OTT 쿠팡플레이에서 이달 26일(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흔히 소규모 창업사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10년 이내 자산가치가 1조원대에 이르는 회사를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른다. 제목과 동일한 쿠팡 플레이 시트콤 '유니콘'도 같은 맥락으로 출발한다. 맥콤의 CEO 스티브는 광적이며 신출귀몰한 캐릭터로 배우 신하균이 맡았다. 여기에 맥콤의 우수사원인 당찬 아가씨 애슐리 역에는 배우 원진아가 맡았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핵심은 '스물', '극한직업' 심지어 지난해 화제의 독립영화 '귀여운 남자' 각본을 쓴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김혜영 감독을 보좌한다. 작가는 유병재. 김혜영 감독은 웹드라마 '멜로가 체질'(카카오TV)에서 공동연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하균과 원진아, 두 배우의 케미가 기대돼

배우 신하균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화려하다. 3년전 1천6백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극한직업'에서는 조폭 두목 이무배로 열연했으며, 당시 호흡을 맞췄던 오정세(테드 창)과 더불어 피자집 치킨 동업 제안 장면 등은 지금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이다.

배우 신하균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하나 둘이 아니다. 특히 2000년대는 그의 시대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흥행과 작품 두 마리를 잡은 훌륭한 영화들이 그의 열연을 거쳐갔다.

나열하면, 2000년 박찬욱 감독 첫 흥행작 '공동경비구역JSA', 이듬해 '킬러들의 수다', 연이어 2002년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 첫번째 작품 '복수는 나의 것', 그리고 대망의 '지구를 지켜라'(2003)로 해외까지 신하균의 명성이 알려졌다.

2004년 '우리 형', 2005년 '웰컴 투 동막골', '박수 칠 때 떠나라'(2005), 다시 박찬욱 감독, 송강호 배우와 세번째 호흡을 맞춘 '박쥐'(2009), 2년뒤 한국 전쟁영화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지전'(2011)이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안착했다.

그 사이에 신하균은 드라마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히트작으로 2011년 KBS2TV '브레인', 2014년 MBC '미스터 백', 지난해에는 JTBC의 '괴물'(2021)에서 여진구와 주연을 맡아 8년전 '브레인'에 이어 '연기의 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연, 주연을 가리지 않고 꽂힌 작품만 믿고 출연하는 신하균. 그가 선택한 2022년 신작 시트콤 '유니콘'은 치열한 스타트업 창업 경쟁구도에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IT기업을 일구며 성장하는 맥콤의 괴짜 CEO 스티브로 분했다.

여기에 배우 원진아가 당찬 우수사원 애슐리로 분한다. 하지만 드라마 '라이프'(2018), 지난해 넷플릭스 히트작 '지옥'의 원진아를 생각하면 오산.

오히려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2019)에 터프한 모습으로 목포 조폭 두목 장세출(김래원)을 컨트롤하는 변호사 강소현이 먼저 떠오른다.

알찬 출연진 라인업

'유니콘'은 이외에도 제이 역의 이유진, 모니카 역의 김영아, 곽성범 역의 이중옥, 영화에 이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제시 역의 배유람,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2020), '청춘기록'(2020), '연모'(2021)로 이름을 알린 배윤경이 캐롤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필립 역에 배우 김욱이 맡아 열연한다. 

스튜디오 드래곤과 플러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12부작 시트콤 '유니콘'은 오는 26일 쿠팡플레이에서 오후 8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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