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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04 15:09

페이로니씨병, 자가 치료로 개선 어려운 이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페이로니씨병은 후천적 음경만곡증이라고도 불리는 비뇨기 질환이다. 어떤 요인에 의해 성기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진 상태를 음경만곡증이라고 정의한다.

경우에 따라 이러한 페이로니씨병은 남성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삶의 질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발기 시 음경이 휘고 통증 및 발기 약화를 야기할 수 있다. 문제는 비정상적으로 굴곡이 진 성기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가 치료 또는 음성적인 치료법을 찾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 골드만비뇨의학과 인천점 김재웅 원장

선천적 음경만곡증은 음경의 모양, 요도 등에 별다른 이상이 없고 음경 내부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지 않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발기 시 음경 모양이 휘는 증상이다.

반대로 페이로니씨병인 후천적 음경만곡증은 음경 발기조직 주변을 감싸는 백막에 섬유화된 결절이 나타나 음경 굴곡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결절은 주로 음경 중간에 생기지만 여러 부위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페이로니씨병을 환자 스스로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노화, 과도한 자위 등에 의해 백막 탄력성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음경 외상, 전립선 수술 후유증 등으로 백막 흉터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비뇨기과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올바른 음경만곡증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인천점 김재웅 원장은 "음경의 만곡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발병 1년 이내인 경우라면 약물요법, 체외충격파요법을 활용하여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라면 백막 성형술, 음경보형물 삽입술 등 수술적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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