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02 11:52

연세사랑병원, 70대 만학도 어머니에 의료봉사 진행

▲ SBS ‘좋은아침-내 몸 주치의’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내 몸 주치의’에는 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고용곤, 정재현, 배우 오미희가 출연해 ‘퇴행성관절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방송의 주인공은 73세의 나이에 고3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김지순 씨. 학업을 마치지 못한 여성 만학도들이 모여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학력인정 평생학교를 다니고 있는 김 씨는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느껴지는 무릎 통증으로 매일 학교에서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여기에 최근 허리를 다친 남편, 90세가 넘은 노모를 챙기는 동시에 수험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김 씨의 모습을 본 출연자들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놓지 않는 모습에 존경을 표했다.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김 씨를 위해 정밀검진을 통한 퇴행성관절염 말기 판단을 내린 후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했다. 이후 김 씨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 수술을 마친 후 건강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수술 후 재활 중이라고 밝힌 김 씨는 “수술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건강한 다리로 공부를 열심히 해 대학 진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