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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7.29 09:03

치과에서 발치 직후 임플란트 하려면, 잇몸 뼈 정밀검진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과에 방문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고통을 호소하며 내원한다.

치과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A씨의 말에 따르면 많게는 하루에 15명, 적게는 5명 정도의 환자들이 이를 뽑아야 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며 당일 발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대개 환자들은 당일 발치 후 이에 따른 후 처치의 치료 내용을 상담 받게 되는데, 이때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발치 직후 임플란트의 치료 기간'이다.

▲ 감동플러스치과 임동길 대표원장

임플란트란 결손 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한 보철물 지지 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잇몸과 잇몸뼈에 심은)한 인공 고정체를 의미한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인공치아 또는 제3의 치아라고도 하는데 우리는 임플란트를 치아를 대체하는 대체물로 바라봐야 한다.

건축가가 아파트를 새로 지을 때, 설계도를 참고하고 공사를 시작하듯 치과의사는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엑스레이와 CT(3차원 영상물)을 참고한다. 이는 건축가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내진설계를 하며 안전한 인공 건축물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듯이, 치과의사는 임플란트가 자연치아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도록 잇몸 뼈와 임플란트의 안정성을 위해 정밀검진을 필요로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발치 직후 임플란트의 치료 기간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를 식립 할 환자의 잇몸 뼈 정밀검진을 필요로 한다. 각 환자에 따라 잇몸의 상태가 다르고 구강 내의 환경에 따라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기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은평구 감동플러스치과의원 임동길 대표원장은 "디지털화가 되어 가는 치과 환경에 발맞춰 안전함과 치료의 정확도를 위해 잇몸 뼈 정밀검진을 필요로 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밀 검진의 시설과 환경이 잘 갖춰진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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