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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7.22 16:09

‘이제 만나러 갑니다’ 2015 DMZ 목함지뢰 폭발 사고 피해 군인이 밝힌 그날의 이야기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24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DMZ에서 벌어진 목함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5년 8월 4일, 모든 접경지대에서 만 오천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연천에는 군 최고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었다. 북한은 후방에 있던 부대를 전방에 배치하며 한국과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한편, 잠수함 50여 척이 진지를 이탈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렇듯 남북이 갑자기 전쟁을 대비하게 된 이유는 바로 DMZ 남측 구역에서 목함지뢰 두 발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군 당국은 즉시 폭발물 잔해를 회수해 조사에 착수했는데, DMZ에서 폭발한 지뢰의 출처가 바로 북한제 목함지뢰였다는 것이다. 지뢰 폭발이 있기 전, DMZ 부근에 폭우가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우연히 북측에 매설됐던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 또한 제기되는데. 하지만 목함지뢰 폭발사건은 유실로 인한 우발적 폭발이 아닌 일부러 우리 군을 도발하기 위한 북한의 의도적인 움직임이었다고 의심하는데. 오는 방송에서는 목함지뢰 폭발사건의 원인에 대해 하나씩 짚어볼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이만갑’에는 DMZ 목함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한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출연한다. 하재헌 중사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

한편, 폭발사건으로 남북은 극적인 타협 협상에 들어가는데, 남측의 김관진 안보실장과 북측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만나 펼친 무박 4일간의 마라톤회담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남북의 팽팽한 신경전이 오간 회담 후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北 고위급들의 눈을 피해 몰래 김관진을 찾아왔다는데. 당시 안보실장 김관진과 총정치국장 황병서의 비밀스러운 화장실 담판 비하인드는 오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에 전쟁 위기를 가져온 DMZ 목함지뢰 폭발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7월 24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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