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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7.22 14:20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권아름, 가슴 아픈 짝사랑 감정 연기 눈도장

▲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에서 권아름은 꽃미모에 털털한 성격까지 겸비한 캠퍼스 여신이지만 서희수(한지효 분)만을 바라보는 시호(도영 분)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는 세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4~6회에서는 세진이 본격적으로 시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졌다.

세진의 부모님이 하는 바닷가 펜션으로 놀러 간 세진과 시호, 희수와 준영은 각각 다른 생각을 품은 채 겉으로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희수와 단 둘이 있게 된 세진은 희수에게 왜 시호와 사귀지 않냐며 물었고 그저 친구 사이라는 희수에게 확실히 하고 싶었다며 자신이 시호에게 고백해도 되냐고 물었다. 

돌아오던 길에 고등학생 무리를 본 시호가 힘들어하자 세진은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깨닫고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머뭇거리는 시호에게 세진은 한 달만 만나보자고 권했고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희수 언니에게 쏟는 관심의 10분의 1만 자신에게 쏟으면 된다고 밝게 웃었지만 변함없이 희수만 바라보는 시호의 곁에서 세진의 씁쓸함은 깊어만 갔다.

결국 한 달 후 시호에게 차인 세진은 시호의 통화 내용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희수를 찾아가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이윽고 작사 노트를 발견한 세진은 겉에 쓰인 희수의 이름을 지우다 자신의 팔에 똑같이 생기는 상처와 다시 원상복귀 되는 노트를 보고 놀라는 장면으로 끝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주 공개된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1~3회에서 러블리 직진 모드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권아름은 이번 주 4~6회에선 좀 더 깊어진 감정선으로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청순한 비주얼과 발랄한 매력, 그리고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기대를 높였던 권아름은 밝은 미소를 짓다가도 자꾸 무너져 내리는 짝사랑의 심리를 눈빛과 표정으로 섬세하게 변주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기대감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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