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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4.25 16:39

가족오페라 '어린 왕자' 프레스 리허설 "동심 다시 찾는 계기 되길"

아시아 최초로 공연, 환상적 무대와 노래 좋았지만 진지함 유지가 단점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오는 27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가족오페라 '어린 왕자'의 프레스 리허설이 25일 오후, 공연이 열리는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됐다.

예술의 전당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초연으로 선보이는 오페라 '어린 왕자'는 지난 2003년 미국에서 초연된 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족오페라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작곡상을 받은 음악가 레이첼 포트만이 작곡을 맡아 원작을 보며 머리로 상상한 것을 환상적인 무대와 음악으로 선보인 것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KBS 드라마 '굿닥터'에서 '성악소년'으로 등장했던 김우주와 소프라노 하나린이 어린 왕자로 더블 캐스팅되어 어린 나이의 천진난만함을 가진 어린왕자와 어리지만 성숙한 느낌이 있는 어린 왕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영어 오페라로 진행이 된다.

▲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는 뮤지컬 '어린 왕자' ⓒ스타데일리뉴스

출연진들은 이 오페라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공감하면서 '어린 왕자'가 주는 메시지를 통해 어른들은 잃었던 동심을 다시 찾고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고 이야기했다.

원작의 이미지를 살린 무대와 배우들의 노래로 분위기를 살렸지만 진지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다보니 어린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원작에서 반복되는 부분들을 과감히 제외하고 한국 무용의 스타일을 가미하며 한국적인 느낌을 집어넣으며 초연이 갖는 이질감을 없앤 '어린 왕자'는 오는 27일 공연을 시작해 오는 5월 3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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