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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일대일' 멀티플렉스에서 관객들이 볼 수 있게 해달라" 글 남겨
"극장에서 꼭 영화 봐달라", 김기덕필름 "불법 파일 유출로 2차 판권 실적 많지 않아"
2014년 04월 24일 (목) 1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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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스무번째 영화 '일대일'을 만든 김기덕 감독이 멀티플렉스에서 '일대일'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서문을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24일 오후 "이 시대에 진정 '일대일'로 인간의 가치가 존중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는 영화인 '일대일'을 상영할 극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이 조금만 움직이면 볼 수 있도록 멀티플렉스 100개관 정도의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마주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 멀티플렉스에 영화 '일대일' 개봉을 요청하는 글을 남긴 김기덕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김기덕 감독은 이를 위해 '일대일' 심의 버전을 멀티플렉스에 보낼 것이라며 "영화를 보시고 영화의 의미와 가치를 믿어 주시고 극장을 내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관객들에게 꼭 극장을 찾아서 영화를 봐달라며 "2차 판권을 통해 공개된 영화들이 무분별한 불법 파일 유포로 원금 회수조차 어려운 상태에 놓였고 이 때문에 2차 판권을 진행하지 말자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얼마 전 자신이 제작한 영화 '신의 선물' 언론시사회에서 개봉관을 많이 잡지 못해 제작자로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IPTV 등을 통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었다.

이 부분과 관련해 김기덕필름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기덕필름이 제작한 '붉은 가족'과 '신의 선물'을 제대로 결제를 해서 IPTV로 보거나 다운로드를 한 이들이 많지 않았다"며 "많은 이들이 보길 바라는 마음에 2차 판권을 개봉 후 진행했지만 불법 파일이 나오면서 제대로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는 말을 전했다.

영화 '일대일'은 여고생을 살해한 7인의 용의자와 그들에게 테러를 감행하는 '그림자' 7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5월 2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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