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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음악
  • 입력 2014.04.23 18:13

윤일상, 세월호 진혼곡 '부디' 공개

네티즌들 세월호 실종자에게 '미안하다'며 댓글 확산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을 22일 저녁에 공개했다. 새미클래식의 피아노 곡으로 제목은 '부디'이다.

▲ 22일 오후에 공개된 작곡가 윤일상의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진혼곡 '부디' 16일 침몰된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이 걸려있다.

윤일상은 이 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려놓고 게시글을 통해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다"면서,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해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이 진혼곡은 27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댓글을 달아놓은 네티즌 다수가 윤일상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세월호 탑승객 귀환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윤일상 진혼곡 '부디'와 관련해 수백 개에 달하는 리트윗이 쏟아지고 있으며, 대부분 "학생들과 희생자에게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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