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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7.14 09:01

밤에 더 심해지는 두드러기, 원인과 치료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30대 여성 A씨는 최근 두드러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두드러기가 더 심하게 올라와 가려움증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해 수면부족현상까지 겪고있다.

▲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이형탁 원장

이런 탓에 무더운 여름철에도 긴소매를 입을 수밖에 없어 이중삼중으로 고통받고 있다. A씨 같은 경우, 낮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어서 몇 주간 방치했다가 뒤늦게 치료를 시작했다.

두드러기는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는 팽진 현상이나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6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할 수 있다. 두드러기는 수시로 나타나지만,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며 등허리나 벨트라인, 엉덩이 등 자극과 마찰이 심한 부위가 더 가렵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발병원인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한방에서는 면역 이상이나 염증 물질 유입이 두드러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림프관에서 노폐물 제거와 세균 방어를 하지 못할 때 독소가 유입되어 두드러기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증상의 개선을 위해서는 면역 관리를 통해 몸 상태를 바로 잡고 독소 유입을 줄여야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이형탁 원장은 “두드러기는 재발이 잦은 피부면역질환이므로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평소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름진 음식이나 과음, 피로 및 스트레스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지만, 피로감이 너무 큰 환자의 경우 규칙으로 생활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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