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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7.11 18:29

'세상에 이런 일이' 밥집 아저씨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2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다재다능한 재주꾼들을 소개하는 ‘S-file’과 함께 밥집 아저씨 장한진(51세) 씨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를 공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탬버린, 풀피리, 숟가락, 조롱박 등 역대 ‘순간포착’에서 만났던 별별 연주가를 능가하는 주인공을 만났다. 주인공인 최정훈(24) 씨는 맨입으로 연주를 한다는데 침이 마르지 않는 한, 혀로 모든 연주가 가능하단다. 빠른 템포의 EDM부터 오케스트라, 발라드, 동요까지 자유자재다.

한편, 청주에는 ‘로꾸꺼’ 능력자가 등장했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린 채 훌라후프를 돌린다는 한은동(65) 씨는 아무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폴댄서, 헬스 트레이너, 심지어 ‘순간포착’의 ‘훌라후프의 달인’으로 출연했던 김영만 씨도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될 듯, 말 듯 결국은 모두가 거꾸로 훌라후프에 실패했다. 재야의 별난 고수들을 ‘순간포착 S-file’에서 소개한다.

이밖에 제작진은 손님이 없을 때면 더 바쁜 식당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직접 찾아가보니 무언가를 급히 치우고 있는 사장님이 보이는데, 사장님의 손에 들린 것은 직접 그린 연필 그림이었다.

그림에 푹 빠져 산다는 ‘밥집 아저씨’ 장한진 씨의 가게 벽을 장식한 액자들은 전부 주인공 작품이다. 얼마나 섬세한지 단골 손님들조차 주인공의 그림을 인테리어용 흑백사진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정신없이 바쁘지만, 짬이 날 때마다 가게 구석에서 연필을 들고 명작 영화 속 한 장면을 복사하듯 그려낸다고 한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그림에 몰두하는 이유는 바로 아들 때문이라는데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 살았던 아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것이 그림 밖에 없단다. 오직 아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주인공의 ‘위대한 유산’을 12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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