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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4.23 09:57

5월 공연 예정 '클래식 & 락 심포니', 8월 19일로 연기

세월호 참사 여파, 4월 음악회도 추모 공연으로 바꿔서 진행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5월 4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클래식 & 락 심포니'가 8월 19일로 연기됐다.

'클래식 & 락 심포니'를 주최하는 티앤비엔터테인먼트는 23일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5월로 예정한 공연을 8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8월 19일로 연기된 클래식 & 락 심포니(티앤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통 클래식과 락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클래식 & 락 심포니'는 그룹 넥스트의 지현수와 뮤지컬배우 허규의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결국 5월 공연을 하지 않게 됐다.

한편 티앤비앤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기로 한 제5회 필하모니안즈서울 정기연주회 'Spring Fever'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바꾸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날 연주회에는 하이든 교향곡 '수난' 등이 연주되며 공연의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연주회를 주관하는 박태환 음악감독은 "'Spring Fever'는 봄을 맞이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공연으로 기획했지만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추모 형식으로 바꿔 깊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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