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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2.07.05 09:24

[UFC] 더블 타이틀전 이상 無...챔피언과 도전자 모두 계체 통과

UFC 276 아데산야 vs 캐노니어, 오는 7월 3일 오전 9시부터 티빙에서 생중계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UFC 276 더블 타이틀전에 참가하는 챔피언과 도전자들이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 

▲ UFC 276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와 도전자 재러드 캐노니어(38, 미국)는 2일(한국 시간) 각각 183.5파운드, 184.5파운드로 185파운드(83.9kg) 계체를 통과했다. 두 선수는 오는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6: 아데산야 vs 캐노니어 메인 이벤트에서 자웅을 겨룬다.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도전자 맥스 할로웨이(30, 미국)는 모두 144.5파운드로 145파운드(65.8kg) 계체에 성공했다. 

▲ UFC 276

계체를 마친 아데산야와 캐노니어는 이어진 페이스 오프에서 마주 서서 가만히 서로를 응시했다.  

챔피언 아데산야는 UFC 미들급에서 11승 무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이 5차 타이틀 방어전이다. 도전자 캐노니어는 U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미들급 세 체급에서 KO를 기록한 선수로 ‘킬러 고릴라’라는 별명답게 킬러 본능이 강하다.  

랭킹 2위 캐노니어는 최종 도전에 임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이건 내 최종 도전이 아니라, 그저 다음 도전일 뿐이다. (아데산야에게) 내가 최종 도전”이라고 받아쳤다. 이어서 그는 “주먹을 날려 승리를 따낼 준비가 됐고, 챔피언 벨트를 집으로 가져가겠다”고 자신했다.  

 챔피언 아데산야는 도전자에 대해 “식은 죽 먹기처럼 보이게 만들겠다. 왜냐면 킹콩은 내게 상대도 안되기 때문”이라고 큰소리쳤다. 킹콩 발언은 배우 덴젤 워싱턴이 영화 ‘트레이닝 데이’에서 말한 대사로 영어권에서 밈으로 인기 있다.

▲ UFC 276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두 전현 챔피언들이 3차전을 벌인다.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이미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두 번 이겼다. 하지만 2차전에서 넉다운을 2차례 허용하며 고전했기에 할로웨이를 상대로 다시 한번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랭킹 1위 할로웨이 역시 다시는 물러설 수 없다. UFC 역사상 한 상대에게 3연패 후 4차전을 받은 파이터는 없다. 이번에 질 경우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인 한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두 선수는 계체 행사 페이스 오프에서 서로를 노려보며 격렬한 말싸움을 벌였다. 관중들이 미국 선수인 할로웨이에게 환호를 보내자 볼카노프스키는 “즐겨라. 내일 경기에선 도움이 안 될 테니까”라며 도발했다.  

도전자 할로웨이는 “이 친구가 내일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하던데 농담도 잘하신다”며 챔피언을 비꼬았다. 이어서 그는 “나야말로 열광 그 자체다”라고 외쳤다.   

메인카드 제3 경기에 나서는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와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도 무사히 미들급 계체를 마쳤다. 페레이라는 킥복싱에서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2차례 승리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UFC 276: 아데산야 vs 캐노니어는 오는 7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되고, 7월 4일(월) 오후 9시에는 tvN 스포츠에서 재방송된다. 

▲ UFC 276

■ UFC 276 : 아데산야 vs 캐노니어 공식 계체 결과 

 

메인 카드 

 

[미들급 타이틀전] 이스라엘 아데산야(183.5파운드) vs 재러드 캐노니어(184.5파운드)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144.5파운드) vs 맥스 할로웨이(144.5파운드) 

[미들급] 션 스트릭랜드(185.5파운드) vs 알렉스 페레이라(184.5파운드) 

[웰터급] 로비 라울러(171파운드) vs 브라이언 바버레나(170.5파운드)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135.5파운드) vs 션 오말리(135파운드) 

 

언더카드 

 

[라이트급] 브래드 리델(155.5파운드) vs 제일린 터너(155.5파운드) 

[웰터급] 짐 밀러(170.5파운드) vs 도널드 세로니(170.5파운드) 

[웰터급] 이안 게리(171파운드) vs 가브리엘 그린(170파운드) 

[미들급] 브래드 타바레스(185.5파운드) vs 드리퀴스 뒤 플레시(185파운드) 

[미들급] 유라이어 홀(186파운드) vs 안드레 무니즈(185.5파운드)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아이(126파운드) vs 메이시 바버(126파운드) 

[여성 밴텀급] 제시카-로즈 클락(135.5파운드) vs 율리야 스톨리아렌코(136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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