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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문화
  • 입력 2022.06.25 13:47

아동문학전문지 '아동문학사조' 제6호 발간

“동시조의 숲”, “원로 작가 응접실” 특집, 신인문학상(동시, 동화, 평론) 4명 배출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반연간 아동문학 전문지 <아동문학사조(兒童文學思潮)> 6호가 발행되었다. 7월 1일자로 발행된 이 잡지는 국판 408쪽 지면에 “동시조의 숲”과 “사조응접실”을 특집으로 꾸미고 있다. <아동문학사조>는 지난 2020년 1월 서울 ‘아동문학사조사’에서 반연간으로 창간되었다. 발행인(편집인) 겸 주간은 장수 출신의 박상재(朴尙在)씨이다. 박상재 발행인은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으로 있다.

▲ 아동문학사조

박 발행인은 『아동문학사조』가 추구하는 편집 방향을 “작가들이 탐구하는 소재와 지향하는 가치관을 통해 시대정신을 탐색하고, 아동문학 이론과 작품 연구,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가작품론 ․ 서평 등을 중점적으로 게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시조의 숲”에서는 하순희 시인의 「동시조 창작론」, 전병호 시인의 「허일 동시조론」, 김종헌 편론가의 「동시조집 서평」, 박방희, 유순덕, 유이지, 이재순, 진복희 시인의 <특선 동시조> 작품이 선보였다. “사조응접실”에서는 박상재 발행인과 구순을 맞은 원로 시인 신현득 박사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개인문고를 개설한 조대현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단 비사를 엿볼 수 있다. <다시 읽고 싶은 동시‧ 동화>에서는 고인이 된 조유로 시인, 정휘창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아시아 현대아동문학사」에서는 오타케 키요미(토쿄준신대) 교수의 <일본아동문학사>, 권애영(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특임연구원) 박사의 <중국아동문학사>가 연재되었다. <만나고 싶은 작가‧ 시인>에서는 동시인 박혜선론(박선미), 이묘신론(황수대), 동화작가 김리리론(최미선), 김성범론(마성은), 백승자론(김경흠)이 실려 있다. 

제5회 신인문학상에는 박미정(동시, 대구), 차진태(동화, 춘천), 박가연(평론, 서울), 하근희(평론, 대구) 등이 당선되어 등단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함영연 작가의 동화 서평, 우동식 평론가의 청소년소설 서평, 김영관 시인의 동시 서평과, 특선동화의 강순아, 김경애, 문일지, 전은희, 조현미, 지숙희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붙잡는다. 특선동시의 김마리아, 김춘남, 박해경, 유인자, 이성관, 장순엽 시인의 작품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동화>란에 소개된 프랑스 그림동화 「즐거운 일요일, 아이와 함께 하는 미사」(엠마누엘 레몽 달리악/ 에드위지 라페그귀, 고은별 역)도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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