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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작전명령 174호, 돌아오지 못한 소년들
2022년 06월 23일 (목) 15: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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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3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목숨을 걸고 오늘날의 평화를 일궈낸 소년들의 이야기로 방송된다.

1950년 8월 어느 날, 모두가 잠든 새벽, 찢어질 듯한 폭발음이 규호의 잠을 깨운다.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규호는 이내 무엇인가를 결심한다. 다음 날, 규호의 말을 들은 부모님은 까무러치고 말았다. 하나뿐인 큰아들이 난데없는 입대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어두워진 표정의 아버지는 끝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셨다. 한참 뒤, 손에 무언가를 들고 나타난 아버지를 본 규호는 그대로 고개를 떨궜다.

값비싼 소고기 한 근과 함께 아버지의 뜨거운 한마디가 이어졌다. 어느덧 9월, 약속된 출발 날짜였다. 규호를 비롯해 700명이 넘는 군인들이 부산항에 모였다. 수많은 이들을 태우고 한 척이 비밀임무를 위해 은밀히 출발했다. 생사를 가르는 전쟁터가 점점 가까워지는 한편 그 안에선 때 아닌 대화들이 오고 간다.

천진난만한 소년들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지휘관 이명흠 대위였다. 출항 이틀 전, 이 대위에게 떨어진 명령은 그야말로 터무니없었다. 총을 잡은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학생들을 ‘그’ 작전에 투입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또한, 작전 개시 전까지 이 모든 것은 극.극.극.극비다. 그렇게 700 여명의 소년들을 태운 배는 적진의 한복판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과연 그들은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장트리오가 그날의 이야기를 꺼낸다.

총탄이 빗발치고 포탄이 쏟아지는 바다 위, 수많은 운명이 엇갈렸다. 몇몇은 가까스로 구조선에 올라탔지만 또 다른 소년들은 해변에 남겨진 채 떠나가는 배를 보며 울부짖었다. 그렇게 남겨진 이들은 적군의 포로가 되어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간혹 지쳐 쓰러지는 사람이 생기면 고작 ‘이것’이 아깝다는 이유로 죽창을 이용해 찔러 죽이기도 했다. 남겨진 소년들의 운명이 공개된다.

잔인한 총성과 어린 소년들의 비명이 교차하던 1950년 9월의 그날, '작전명령 174호 - 돌아오지 못한 소년들' 편은 2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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