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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4.18 16:51

김기덕 감독 스무번째 영화 '일대일' 5월 22일 개봉 확정

"대한민국에 관한 영화, 나 역시 비겁하다는 걸 먼저 고백하며 썼다" 연출의도 밝혀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김기덕 감독의 스무번째 영화 '일대일'이 5월 2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18일 오전 각종 매체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고 국내 개봉은 아직 미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김기덕 필름 측은 5월 22일로 개봉일이 확정됨을 전하면서 김기덕 감독의 연출 의도를 공개했다.

▲ 영화 '일대일'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김기덕필름 제공)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 대한 영화다. 나 역시 비겁하다는 것을 먼저 고백하면서 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영화의 출발점을 알렸다.

김 감독은 이어 “나는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충격을 받는다.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이 된다. 사회를 미워도 해봤고, 증오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고, 비워도 봤다. 영화 도입부에 살해되는 여고생 '오민주’는 누구인가? 이 영화를 보는 각자의 살해된 오민주가 있을 것이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일대일'은 그 동안 김기덕 감독의 연출 복귀작이라는 것과 주연으로 마동석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일대일'에는 마동석과 함께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태오, 안지혜, 김중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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