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4.04.18 16:27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재능기부, 그들의 아름다운 동행

디자이너 유효숙, 뮤지컬배우 크리스 조, 바인프로덕션 김철준대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디자이너 유효숙, 뮤지컬배우 크리스 조, 바인프로덕션 대표 김철준. 각자 하는 일은 다르지만 이들 세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동행으로 선행을 펼치는 따뜻한 마음이다.

 유효숙 디자이너와 뮤재컬배우 크리스 조(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 제공)
                                  
이들은 지난 15일 (사)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 주최로 양주시청 앞에서 열린 '지역사랑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행복한 나눔 바자회' 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의 아름다운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었다.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바자회에서 유효숙 디자이너는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이브닝드레스 패션쇼'를 진행하며 드레스와 턱시도를 제작 협찬 했다.

뮤지컬배우 크리스 조는 멋진 노래로 따뜻한 동행에 동참했다. 그는 무대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개사한 '4월의 어느 멋진 날'을 불러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를 빛낸 또 한명의 숨은 동행자는 바인프로덕션의 김철준 대표다. 김 대표는 이날 행사에 음악연출을 지원해 바자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웨딩드레스와 무대의상으로 유명한 '유효숙 웨딩컬렉션'의 대표인 유효숙 디자이너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드레스는 물론 헤어 메이크업까지 준비해주며 무상으로 결혼식을 도와주고 있다. 

그는 "재능기부는 디자이너로서 또 다른 즐거움이다. 진정을 다해 재능을 나누다보면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주는 사람은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조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예수 역과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 역으로 출연해 매력적인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계의 숨은 보석이다.

또 지난 2012년 싱글앨범 '크리스스토리 1'을 발표,  노래 '메모리즈'와 '그 큰나무 그대의 그늘 아래'로 매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크리스 조는 "제게 주어진 재능으로 이웃과 사랑을 나눌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외된 사람들과 따뜻한 무대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 음반 제작과 교육 사업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바인프로덕션 김철준 대표는 그 동안 이웃사랑을 위해 끊임없는 행사 지원을 해왔다. 김 대표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 가장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함께하는 무대는 어느곳이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