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4.18 10:48

대한민국 대표 연극 배우들, '모노스토리'로 관객과 함께 무료공연

서울연극제 '한국배우 100인의 독백', 20일까지 공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명계남, 전무송, 윤주상, 김뢰하, 김성녀, 오지혜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연극 배우들이 2014 서울연극제를 맞아 관객과 함께하는 무료 공연을 펼친다.

지난 14일 개막한 2014 서울연극제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모노스토리 시즌 3-한국배우 100인의 독백'은 그동안 연극 무대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34명의 명배우들이 자신이 참여한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의 독백을 선보이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지난 15일에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다.

▲ 무료로 공연되는 '한국배우 100인의 독백' 전단(서울연극제 제공)

지난 16일 공연에 출연한 배우 남기애는 "극 일부를 공연해야 하는 호흡과 감정의 부담감이 있었지만 연기 후 토크를 하면서 관객들이 보다 배우와 극의 장면에 대해 이해를 하시는 모습이 좋았다"며, "부담도 있었지만 관객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역시 16일 공연에 출연한 배우 김영민은 "배우에게 제일 소중한 것은 바로 관객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관객 바로 앞에서 토크를 한다는 것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그만큼 몰입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첫날인 15일, 배우 명계남이 공연을 했고 앞으로 김성녀, 오지혜, 김뢰하, 윤주상, 이용녀, 오영수, 전무송 등 대한민국 대표 연극인들의 모노스토리가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배우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잊지 못할 무대의 일부를 다시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남은 공연 모노스토리 모두 무료인 만큼 시간을 내셔서 무대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2014 서울연극제는 오는 5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및 서울시 시민청 바스락홀, 활짝라운지, 낙산공원 야외무대, 동 주민센터 등 서울 곳곳에서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