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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2.06.20 16:07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 관객 1천만명 달성할까

After Corona '범죄도시2' 1천만명 돌파 이어 외화 최초 기록 도전

▲ '탑건: 매버릭' 메인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톰 크루즈의 방한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22일로 예정된 '탑건: 매버릭'의 개봉후 흥행 성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톰 크루즈의 국내 개봉작 중 가장 큰 성적을 올린 작품은 2011년 12월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당시 누적관객수는 약 750만명으로 역대 성적 45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이번 '탑건: 매버릭'(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전작보다 더 큰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 우선 국내 언론 및 전문가들의 시사회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러닝타임 1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하다는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탑건: 매버릭'과 관련해 국내 개봉전 상황을 잠시 살펴보면, 20일(오후 2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전산망에서 실시간 예매율이 53%로 약 15만 5천명이 예매했다.

개봉 3일(6월 22일)을 앞두고 이 같은 성적을 낸 경우는 흔치 않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 2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네이버의 해당 작품 기대지수는 12,490명으로 신작 '탑건2'만 놓고 보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해외 성적도 역대급이다. 북미 개봉 5주 차에 접어든 '탑건: 매버릭'(12세 관람가)의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은 무려 4억 6,600만 달러(한화 6천26억원, MOJO기준)다.

19일을 기점으로 전세계 수익 총액은 8억 8,500만 달러(1조 1,400억원)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극장가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세계 영화계 큰 손이나 다름없는 러시아, 중국 개봉 없이 이만한 성적을 낸 것은 고무적이다.

'탑건: 매버릭'을 두고 해외 평가는 호평일색이다. 20일 기준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8.6점,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로 평단과 흥행에서 성공가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1986년 '탑건'은 흥미로운 기록도 갖고 있다. 당시 개봉뒤 (한국은 1987년 12월) 4년 만에 동서독 통일(1990)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이 터진 것이다.

통독은 1982년 70년대 오일쇼크를 이겨낸 경제 부국 서독 총리 헬무트 콜이 전정권으로부터 이어 받은 동방정책과 부단한 노력, 그리고 당시 미국의 경제, 군사력 강화에 영향을 받은 점 또한 사실이다.

▲ '탑건 매버릭' 스틸컷(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볼 거리 많은 매력적인 '탑건: 매버릭'

2022년 6월 22일 개봉 예정인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40년전 톰 크루즈와 은퇴했어야 할 나이에 닉네임 아이스맨(극중 톰 카잔스키 제독, 특별출연 발 킬머)의 요청으로 파일럿 학교 교관과 현역으로 복귀한 매버릭(피트 미첼 대령)의 모습이란 외모만 놓고 보면 확실히 달라 보인다.

하지만 주인공 톰 크루즈가 F-14A 톰캣과 F/A 18E 전투기를 직접 탑승하고 베테랑 파일럿으로 분한 모습은 전작과 비교해 너무나 사실적이고 매력적이다.

아울러 페니 역의 제니퍼 코넬리, 해군 소장으로 분한 에드 해리스, 과거 매버릭의 절친이자 전사한 닉 브래드쇼(안소니 애드워즈)의 아들 브래들리 브래드쇼(닉네임 루스터)로 분한 마일스 텔러의 열연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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