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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6.18 09:42

요로결석 치료 전 의료진 임상경험 여부 파악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로결석은 전립선비대증, 방광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으로 꼽힌다. 그만큼 남성을 중심으로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어떠한 이유로 요석 결정이 소변에 장시간 머무르면서 점차 결석을 형성하는 과정이 요로결석 발병의 주요 메커니즘이다.

▲ 골드만비뇨기과의원 동탄점 최호철 원장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발생해 요관, 방광 및 요도를 따라 이동하며 배뇨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찌르는 듯한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경험하는데 결석으로 요관의 연동 운동이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요로결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배뇨 증상이 원활하지 않아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요로계에 축적된 결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치료 과정이 필수적이다.

중요한 점은 요로결석 치료 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 주도 아래 정밀 진단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밀 진단 부재 시 결석 제거가 어려워지는데 이는 요로결석 재발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치료 전 결석 크기 및 위치, 주요 증상, 요관 폐색 또는 요로 감염 여부, 요로의 해부학적 이상 증세 등 여러 임상적 양상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요로결석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문진 및 병력 청취를 시행한다. 과거 병력은 있었는지,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났는지, 구토를 한 경험이 있는지를 상세히 파악하는 과정이다.

이어 신체검사, 소변검사, 신장요관방광단순촬영(KUB), 경정맥신우조영술(IVP),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등을 시행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신장, 요관, 방광, 요로 등의 모양과 기능을 면밀하게 체크함과 동시에 요석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다. 이는 치료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골드만비뇨기과의원 동탄점 최호철 원장은 "정밀 검사 후 결석을 부수기 위해 체외충격파 쇄석술, 요관내시경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라며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체외에서 충격파를 조사해 신장, 요관 등에 발생한 결석을 작은 가루로 부순 뒤 자연 배출시키는 비수술 요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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