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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6.15 11:08

한국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작가 첫 번째 NFT 프로젝트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 런칭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디지털아트 NFT 발행 및 거래, NFT 플랫폼 운영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는 주식회사 에이트(AIT Inc.)가 오는 6월 22일(수), 작가에 의해 창작된 디지털아트를 공유, 감상하고 NFT 형식으로 소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에트나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 시작은 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1942년생)과 함께한다. 이건용(1942년)작가의 최초 디지털아트 NFT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 작품 1,976개를 발매 예정이며, 이건용 작가는 1960년대 후반부터 자신의 신체와 작품이 전시되는 장소, 관람객이 만들어내는 관계성에 주목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설치, 회화 작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에이트 관계자는 "에트나가 발표하는 이건용의 첫 번째 NFT 프로젝트는 작가가 선보여온 작업과 같은 맥락에 있다. 신체가 대상을 지각하는 과정을 결과물로 완성하는 이건용의 ‘바디스케이프’ 작업을 디지털 세상 안에서 재현함으로써 작가는 회화와 신체의 관계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펼쳐낸다"라며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 NFT 작품 구매자는, 작가의 신체를 그대로 본 딴 아바타가 이건용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바디스케이프’를 선보이는 과정을 경험하고 결과물을 소유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사용자(관람객)가 작품의 색상을 직접 선택하고, 아바타가 표현하는 퍼포먼스는 작품을 마주한 관객이 선택한 색상과 특수한 알고리즘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물을 선보인다"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의 즉흥성과 컴퓨터의 알고리즘이 만들어내는 예측불가능성이 더해져 탄생한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은 이건용의 작품 세계가 디지털 세상으로 확장되는 최초의 장면이다.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는 작가가 기념비적인 ‘바디스케이프 76-3’을 최초로 선보인 1976년을 참조해 총 1,976개의 NFT를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인다.

한편. 주식회사 에이트 (AIT Inc.)는 갤러리현대의 도형태 대표와 가상현실, 3D 모델링과 관련한 인지도와 기술력을 갖춘 알타바 그룹의 구준회 대표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디지털아트 NFT 발행 및 거래, NFT 플랫폼 운영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한다.

관계자는 "기존 미술계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아트를 제작해 NFT로 선보이고 또 전세계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될 ‘에트나’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자생력 있는 예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미래적 예술 플랫폼을 지향하며, ‘에트나’의 목표는 디지털아트가 갖추어야 할 독창성과 매체 특수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메타버스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더불어 "‘에트나’ 플랫폼의 예술 작품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보여주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의 창작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976개의 발매 작품들은 각 1,800 클레이(KLAY)에 공급되며, 2022. 6. 22(수) ~ 6. 26(일) 화이트리스트 프리세일 1400개 / 2022. 6. 29(수) ~ 7.8(금) 공식 퍼블릭 세일에는 400개 팀&컨트리뷰터 176개 공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에트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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