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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6.15 09:05

여름철 요로결석 주의, 충분한 수분섭취로 예방 및 조기 치료 받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기 쉽다.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면 피부가 푸석해지고 가벼운 어지럼증이 생기는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며 요로결석 발병 확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메가비뇨기과 강서마곡점 조시완 원장

여름철 요로결석 발생이 겨울철에 비해 2배가량 높은 이유는 수분섭취량 부족 및 지속적인 햇볕 노출로 인해 비타민D가 필요 이상으로 합성되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합성된 비타민D는 체내에서 결석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드는 신장, 소변이 내려오는 요관, 저장소인 방광, 배출되는 요도 등의 부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이 이동하거나 배출될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대개 통증은 옆구리에서 시작해 하복부, 고환, 음낭 등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초기 요로결석의 통증도 심하지만 방치할 경우 점점 더 고통이 심해지며 결석의 크기가 커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또한 요로감염,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신장 기능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기에 평상시 요로결석 예방에 힘쓰는 한편,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크기가 작은 요로결석은 소변을 배출할 때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하고 일상에 지장을 느낄 정도라면 표준치료로서 체외충격파쇄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술이란 요로결석이 의심되는 위치 바깥쪽 신체에서부터 강한 충격파를 흘려보내 결석을 쪼개 자연배출이 이뤄질 수 있게 돕는 치료다.

체외충격파쇄술을 활용하면 조기 요로결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별도의 마취나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일상생활에 부담이 적다.

메가비뇨기과의원 강서마곡점 조시완 원장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와 X레이 촬영 등을 실시한 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적용하면 초기 요로결석의 경우 90% 이상 치료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단, 재발에 항상 유의해야 하며 통증이 심하다면 심야 늦은 시간 언제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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