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국내 비경쟁 독립영화제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독립영화제로 매년 사랑받고 있는 '인디포럼 2014'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인디포럼은 그 동안 비경쟁 독립영화제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단편 신작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3월 공모를 마치고 곧 상영작들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독립영화의 축제이자 '작가들의 자율적 참여로 진행된다'는 인디포럼의 성격에 맞게 올해 공식 포스터는 인디포럼 상임작가이지 영화 '플레이'로 주목을 끌었던 남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투시'라는 주제로 두 여인이 바닷속 무언가를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다. 남다정 감독은 "표면이 아닌 수면 아래를 '투시'해야 세상을 제대로 알고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인디포럼을 찾는 관객들이 독립영화를 통해 스크린 너머의 세상을 '투시'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인디포럼은 신작 소개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 독립영화 작가의 밤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되어 있어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