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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6.02 11:52

소아와 임산부도 교통사고 후유증 예방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이면 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몰리곤 한다. 빠른 속도를 내는 고속도로는 보통 큰 사고가 많아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고, 가다가 서다가를 반복하는 시내 도로에서는 접촉사고가 많아 큰 골절상보다는 골절상 없이 편타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 365데이한의원 김정환 원장

교통사고 이후 치료에 대해 별다른 제약이 없는 사람들과 달리 소아나 임산부의 경우, 근골격계 부상이 아닌 이상 통증이 있어도 치료를 받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게 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소아나 임산부도 교통사고 이후에 여러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리 신체가 유연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부상은 많지 않은 편이지만 사고 당시의 충격에 의해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보채거나 잠을 자다가 자주 깨거나 식은땀을 흘리거나 차를 타거나 차를 보면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교통사고 충격으로 입덧이 심해지거나 수면장애, 복통, 태동 태루 등의 하혈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양산365데이한의원 김정환 원장은 “비교적 크지 않은 규모의 교통사고 해도 사고 당시의 긴장상태나 자세, 평소의 건강상태에 따라 근골격계 통증이 심하게 올 수 있으며 근골격계 증상 이외에도 두통이나 이명, 불안감, 소화불량,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아, 임산부의 경우에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치료에는 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임신 주수와 체력 등을 면밀하게 감안하여 제한적인 범위에서 침, 뜸, 건부항, 물리치료, 한약 등으로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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