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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5.30 12:48

임플란트, 뼈 이식 환자 상태 고려하여 진행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아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그 기능이 약해지게 되고, 구강건조 증상 및 치주질환,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 등으로 인해서 상실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치아상실은 일상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우선 저작력이 저하되면서 음식 섭취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위장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서면클란트치과의원 조혜진 원장

치아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꼼꼼한 관리에도 치아가 손상되어 발치를 해야 하거나 자연치아를 상실한 경우 고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생체 적합한 티타늄 재료를 이용하여 치아의 뿌리가 되도록 하며, 정상적인 골유착 과정을 지난 다음 상부에 보철물을 연결하여 그 구조와 형태를 완성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가까운 저작력을 수복하며, 심미적으로도 자연스러운 장점이 있다. 개인의 치아 구조 및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치아를 받쳐주고 지탱하는 잇몸과 뼈의 상태가 중요하다. 따라서 뼈가 부족하다면 정상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이 경우 치아가 결손된 위치의 뼈의 양과 높이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뼈의 양을 보강하여 임플란트 식립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뼈이식임플란트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그 재료를 다르게 선택하며, 뼈이식술 외에도 추가적인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뼈이식임플란트는 그 재료에 따라서 환자 본인의 뼈를 채취하여 적용하는 자가골이식술을 비롯하여, 타인이나 동물의 뼈를 이용하는 동종골이식술, 이종골이식술, 인공적인 뼈를 제작한 합성골이식술 등으로 구분된다.

뼈의 상태 및 손상범위에 따라서는 뼈이식술 외에도 골유도재생술 및 골형성 인자를 활용하는 골성장인자이용법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뼈이식임플란트는 치아 상실 후 오랜 기간이 지나 잇몸뼈가 소실되었거나 약한 상태인 경우, 치주염 및 장기간의 틀니 사용으로 치주조직이 손상되었거나 뼈가 흡수된 경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즉 뼈를 이식하는 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과정으로 결과의 완성도를 높인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뼈이식재료 및 시술방법을 적용해야 하는 만큼 구강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서면클란트치과의원 조혜진 원장은 “뼈이식임플란트를 완료한 후에도 구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잇몸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관리하며,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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