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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2.05.26 09:51

[S리뷰] 뮤지컬 '아이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뮤지컬 '아이다' 공연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아이다'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명품 뮤지컬이다. 가슴벅찬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사랑이 가득한 멋진 뮤지컬이 '아이다'다. 

아름답고 독창적인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와 국내외 실력파 크리에이터들이 축적해온 노하우,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과 뛰어난 앙상블 등 그야말로 환상의 조화가 만들어낸 명작 뮤지컬이다. 

▲ 뮤지컬 '아이다' 공연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2년만에 관객을 찾은 뮤지컬 '아이다'. 그동안 856회 공연, 92만 누적 관객이 말해주듯 뮤지컬 '아이다' 는 이번 시즌도 그 명성에 걸맞는 '꿈의 무대' 라는 가슴 따뜻한 선물로 다가왔다.  

전나영(아이다 역), 김우형(라다메스 역), 민경아(암네리스 역), 박시원(조세르 역), 유승엽(메렙 역), 오세준(아모나스로 역), 김선동(파라오 역) 등 배우들이 펼치는 그 어떤 칭찬도 아깒지않은 진한 울림이 살아 숨 쉬는 싱크로율이 빛나는 명연기, '멋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파워와 매력이 넘치는 앙상블, 뮤지컬 '아이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오리지널 멤버이자 2005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 해온 트레이시 코리아(해외협력연출 및 안무)를 필두로 이지영(국내협력연출), 문병권(국내협력안무), 오민영(국내협력음악감독)의 절묘한 호흡은 왜 '아이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명품 뮤지컬이라고 하는지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 뮤지컬 '아이다' 공연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특히 뮤지컬 '아이다'가 한국에서 17년간 단 5시즌만 공연된 것은 이 작품이 품고 있는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 때문이라는 사실을 한층 느끼게 해주었다.  

40톤 컨테이너 9대 물량이라는 무대 세트와, 4주간의 무대 셋업 기간은 최신식 무대 시설을 갖추고 1500석 이상 객석을 가진 공연장에서 3개월 이상 공연되어야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뮤지컬 '아이다'를 지금까지 서울에서 단 5시즌을 만나볼 수 있었다. 

▲ 뮤지컬 '아이다' 공연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그래서일까?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 뮤지컬 '아이다'만의 사랑과 울림은 가슴깊이 행복으로 전해진다. 

뮤지컬 '아이다'는 디즈니가 만들어낸 어른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다. 또한 무대와 어우러지는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수백여 벌의 의상과 수십여 개의 통가발 그리고 100여 대에 가까운 무빙 라이트가 선사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빛이 있다. 또 강인하고 섹시하고 비장함이 공존하는 예술적인 안무와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음악이 있다. 

▲ 뮤지컬 '아이다' 공연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관객들은 뮤지컬 '아이다'을 보는 160분 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무대의 행복한 포로가 되기를 기꺼이 받아 들인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뮤지컬 '아이다'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오는 8월 7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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