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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5.24 18:35

가정의 달 맞이한 5월, 건강검진 통해 조기에 질환 찾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병이 있어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을 때는 건강 검진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위암, 대장암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단순히 식체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치료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

▲ 나이스병원 박채아 원장

조기에 질환을 발견한다면 간단한 약물 복용과 처치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행성 질환인 경우라 할지라도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기간을 최대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증상이 없는데도 시간을 내서 따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5월 가정의 달 같은 일정한 날짜를 매년 정해 놓는다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약속하기 쉽다. 

나이스병원 박채아 원장은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해서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우선순위 건강검진을 먼저 고르는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세대별로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을 먼저 선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우선 50대는 노화와 함께 만성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 맵고 짠 음식을 먹는 한국인의 특성상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위 내시경 검사는 신도부터 위, 십이지장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 소화불량, 속쓰림, 상복부 통증, 식욕부진 등 문제가 있는 경우 더욱 권장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혈변, 설사, 만성 변비 등이 있을 때 더욱 권장되며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을 발견할 경우 빠르게 용종제거술을 진행하여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없앨 수 있다.

공단 검진의 경우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부터 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5년마다 권고되지만 나이가 젊다고 하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다면 1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조기 진단을 통해 3대 질환인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조기 예방을 통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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