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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5.12 09:34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비밀 캐비닛 1303, 윤석양 씨가 기억하는 그날의 진실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2일 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는 1990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비밀 캐비닛 속 그날 이야기가 공개된다.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 선배 목사를 만난다. 선배 목사는 대뜸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뗀다. 묻고 따지지 말고 무작정 사람을 숨겨달라는 부탁이었다. 긴 고민 끝에 박 목사는 선배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때부터 한 남자의 도피 생활을 은밀히 도와주게 되는데, 파마머리를 한 앳된 남자는 왜 쫓기고 있는 걸까? 놀랍게도 남자의 정체는 ‘지명수배자’였다.

청년의 이름은 윤석양(24)이다. 스물네 살의 앳된 청년이 지명수배자가 된 이유는 바로 ‘탈영’이다. 얼마 전, 군대에서 무단으로 탈출했다는 것이었다. 

4개월 전, 그는 막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중 의문의 지프차 한 대가 그의 앞으로 다가온다.

소령의 지시로 윤 이병은 얼떨결에 지프차에 올라탄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빙고호텔'로 VIP룸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극진히 모신다는 이곳의 정체는 고문으로 악명 높은 ‘서빙고 분실’이었다. ‘없던 죄도 자백하게 만든다’는 이 무시무시한 곳에서 윤 이병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과연 그에겐 어떤 선택이 기다리고 있을지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러던 어느 날, 군대 문서를 정리하던 중 의문의 캐비닛을 발견하게 된다. 딱딱한 철제 캐비닛을 여는 순간, 윤 이병은 깜짝 놀란다. 빼곡히 꽂혀있는 1,303장의 기밀 카드 그리고 그 안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이 쓰여 있었다. ‘드디어... 찾았다!’ 윤 이병은 곧장 이곳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목숨까지 걸고 나온 캐비닛 속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청년의 고통과 고뇌가 가득했던 그날 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충격적인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

특유의 음색과 플로우가 매력적인 국힙요정 가수 미노이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입성했다. ‘킹’ 받게 하는 매력으로 MZ 세대를 홀린 미노이는 제작진의 마음마저 홀리고 갔다. 궁금한 게 많은 엉뚱 발랄 미노이는 장도연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하며 매력을 요리조리 뽐내고 갔다. 

보안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한 청년의 몸부림, 꼬꼬무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빙고호텔 VIP룸 비밀 캐비닛 1303' 편은 5월 12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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