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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5.12 17:01

완화된 방역 수칙, 모임 많아지며 심해지는 건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직장인 K 씨는 최근 코로나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부쩍 술자리가 많아졌다. 업무 미팅이나 회식 외에도 그간 미뤄뒀던 모임들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K 씨는 과음을 하는 날이 많아졌고, 피로가 누적되면서 잠잠했던 건선 증상이 다시 찾아와 고통받고 있다.  

▲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

건선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겉으로 보이는 증상의 특성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수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전염될 수 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건선은 전염성이 없는 질환으로 오히려 체내 면역체계의 교란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은 “건선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예방과 증상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숙면을 통한 피부 및 체력 회복에 힘써야 하며, 면역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 등의 해로운 식단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기본 체력을 높이는 것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건선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 올바른 목욕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입욕하거나 사우나나 찜질방에 오래 머무는 경우 피부를 한층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목욕 시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어내는 것이 좋고, 샤워용품은 전신에 사용하기보다 땀나는 부위 위주로 순한 용품을 쓰는 것이 좋다. 목욕 전후로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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