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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5.11 11:31

질 건조증 불편함 생긴다면 치료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몸의 변화는 다양하다. 비단 몸의 변화만이 아니라 여성들의 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질과 관련된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미용적인 측면에서 여성성에 대한 자신감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기능적인 부분의 개선과 여성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애플산부인과의원 구리점 서정화원장

질 건조증의 가장 큰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감소이다. 대부분의 폐경 이후의 여성들이 질 조직의 수분감, 탄력성, 질 상피의 적절한 두께 유지 등의 기능의 감소로 질에 조직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건조함으로 불편감을 호소하게 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2-30대 여성들에게도 질 건조증이 있는 경우도 최근 증가했다. 예를 들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경우 심하게 다이어트를 했을 경우,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든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도 뇌하수체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서 질 건조증이 올 수 있다. 또한 출산하고 나서 수유를 하는 중에도 여성호르몬이 감소되기 때문에 질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이런 걸 드러내 놓고 말하는 것을 꺼리다 보니 혼자만 겪는 일이라 생각하고 참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증상이나 가끔 발현하는 정도라면 참을 수도 있지만 이는 일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참는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여러 요인에 의해 주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질 건조증을 비롯해 질 이완증, 질염, 요실금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레이저를 통해 증상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 애플산부인과의원 구리점 서정화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 후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꼭 필요하며, 특히 질 치료에 대해서는 정교한 시술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주기적인 관리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연령이나 질 상태를 면밀히 고려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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