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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재 작가, '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 출간
봉우리 봉우리마다 이야기가 깃든 우리들의 금강산
2022년 05월 09일 (월) 0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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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kimnana-@naver.com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으로 있는 박상재 작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게 읽을 수 있는 『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 』(머스트비)를 펴냈다. 이 책은 인간의 효심과 충심 그리고 선한 마음이 담긴 금강산 이야기와 금강산 풍경을 보고 반한 신선들과 선녀들의 이야기, 금강산의 기암괴석이 된 동물들 이야기까지 천·지·인의 이야기가 담긴 금강산 전래동화집이다.

   
▲ 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풍기는 금강산에는 신비롭고 기이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골짜기에 부는 바람 ‘금강내기’와 아지와 무쇠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은사다리 금사다리’, 선녀의 거울이 된 ‘도영경’과 신선들이 놀던 ‘집선봉’, 만폭동 절경에 묻혀 바위가 된 거북이와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바위로 굳어진 개구리 등 금강산에 깃든 하늘과 인간, 동물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 총 23편이 수록되어 있다.

금강산은 수많은 골짜기와 기이한 기암괴석 등이 빼어난 자연미를 드러내고, 계절마다 서로 다른 풍취를 자아내어 금강산, 봉래산, 개골산, 풍악산으로도 불린다. 금강산은 그 이름만큼이나 봉우리마다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은빛, 금빛으로 빛나는 비로봉과 영랑 신선이 머문 영랑봉, 신선들이 놀던 집선봉과 개구리가 감탄하여 바위가 된 만폭동 등 봉우리마다 이야기가 담기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정양사의 약사전과 묘길상을 비롯해 보덕암과 삼불암, 표훈사 등 많은 유물과 유적지도 볼 수 있으며, 이곳 또한 인간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정선의 그림 <금강전도>를 보면 금강산은 많은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준 산이라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전래 동화에 담긴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철학

전래 동화에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철학이 담겨 있다. 시대는 변해도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 전래 동화가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불변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지와 무쇠 그리고 라지와 보덕을 통해 효심을 배우고, 자신보다 몸집이 몇 배나 큰 흑호랑이에게 맞서는 유복이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기르며, 이웃의 것을 탐하는 지주로부터 가난한 사람의 땅을 찾아 주는 매사냥꾼 이야기를 통해 욕심은 화를 부르고, 못된 행동은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곰이 빠져 죽던 연못에서 곰을 구해주는 연못이 된 ‘곰소’ 이야기에는 소년의 따뜻한 마음과 금강산을 아끼는 마음이 그려졌고, 현실의 고통은 돌아보지 않고 그저 불경만 읊조리는 스님을 비판하는 어린 상좌와 묘길상에 얽힌 이야기는 해학적이고도 풍자적인 이야기의 묘미가 잘 드러난다. 이 밖에도 금강산의 절경을 두고 감탄하는 신선들과 다시 하늘로 오르길 포기하는 선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짐작해 보고, 금강산에 놀러 와 바위가 되어 버린 동물들을 보며, 그 동물이 바라보고 굳어져 버렸다는 아름다운 경치를 상상해 본다.

전래 동화는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마음가짐을 깨닫게 해 주며 우리 선조들의 마음가짐과 옛 문화를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산물이다. 이 책을 통해 오래된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우리 땅, 아름다운 금강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오랜 세월 우리 곁을 지킨 금강산! 금강산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간직한 산이며, 우리가 계속해서 지켜 가야 할 산이다. 박상재 작가는 『금강산 이야기 여행』을 통해 상상으로 금강산 여행을 해 보길 바란다. 또한 부록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금강산에 대한 지식도 쌓고, 이야기 속에 나온 장소도 함께 살펴보길 바란다.

박상재 작가는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아동문예』 신인상에 동화 「하늘로 가는 꽃마차」가 당선된 후, 1983년 새벗문학상에 장편동화가, 198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PEN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원숭이 마카카』, 『개미가 된 아이』, 『달려라, 아침해!』,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등 100권이 넘는 동화책과 『한국 창작동화의 환상성 연구』, 『한국 동화문학의 탐색과 조명』, 『동화 창작의 이론과 실제』, 『한국 동화문학의 어제와 오늘』 등의 연구서를 펴냈다. 현재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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