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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4.04.11 14:36

4월 모의고사 수학영역 출제 경향 분석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4월 모의고사)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사진) 대표가 4월 모의고사 분석 및 6월 모의평가 대비 공부법을 공개했다.

4월 모의고사의 수학영역 예상 1등급 컷은 A형 82점, B형 81점으로 수학 A형은 비교적 평이하게, 수학 B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4월 모의고사의 원점수와 등급, 등급컷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4월 모의고사는 한국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모의고사가 아니며 재수생들은 시험을 보지 않았으므로 자신의 정확한 등급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
또한, 2014년 11월 13일에 치러질 실제 2015 수학능력시험과 유형 및 출제 방향, 난이도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4월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수학을 포기하려고 하는 학생들(수포자)이 있다면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4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먼저 명확히 파악한 후 6월 모의평가 대비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4월 모의고사 수학 B형에서는 삼각함수의 합성을 이용한 문제 해결, 무한급수와 정적분을 활용한 문제해결, 함수의 그래프 개형 문제해결 등 예전에 비해 도형 문제가 많이 나와 기하파트에 취약한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했다.

또한, 지표와 가수를 활용한 상용로그 문제, A형 29번과 같이 로그함수와 주기함수의 교점의 개수를 활용한 수열 문제는 대부분 기존의 기출문제에 있던 유형이고, 도형에서의 무한급수 문제 역시 기출문제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출제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아직도 어려워하고 있다. 이는 수능 기출문제 분석이 아직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최소 5년간의 교육과정평가원, 수능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보아야 한다.

수능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출제되는 유형과 단원을 찾아 집중 학습을 하는 수능 기출문제 분석인 수능적 발상이 중요하다.

4월 모의고사를 최대한 실전과 동일한 분위기에서 시간 관리 요령, 자신의 취약 영역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고 이를 보완하여 실제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평가원 주관의 6월, 9월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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