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목포 코롬방제과점이 1949년 개업이래 73년만에 새단장을 마치고 4월 새로운 모습으로 정식 오픈 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롬방제과점 관계자는 "제빵개량제와 인공감미료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발효종과 우리밀을 사용한다"라며 "코롬방제과점의 모든 베이커리 메뉴는 옛날 코롬방제과점에서 빵을 만들던 제빵사들이 현재에도 직접 빵을 만들고 있으며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건강하고 신선한 빵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롬방제과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치즈바게트’, ‘새우바게트’와 ‘마늘바게트’는 맛을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으며, 이번 확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빵 개발과 함께 건강하면서 맛까지 사로잡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롬방제과점은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1920년대 서양식 제과점을 거처 단팥빵과 단팥죽을 판매하던 빵집을 인수해 한 곳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80년대 대규모의 외관 공사에 이어 거의 40년만의 대대적인 내외관 공사를 통해 100년 가게로 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