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매출 증대를 위한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션사업(노나곤, NONA9ON)부터 버즈런처 사업, 빅뱅 탑(본명 최승현) 영상집 발매 기념 사진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과 패션브랜드 '노나곤(NONA9ON)을 론칭했다. 아울러 패션브랜드 '노나곤' 티저영상(양현석 대표 연출)이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삼성 에버랜드는 지난 2012년 6월 YG와 합작으로, '내추럴 나인'이라는 합작사를 설립한데 이어, 상품 개발 및 기획과정을 통해 올해 4월 '노나곤'이라는 합작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다. 현재 '노나곤' 티저 영상은 오는 11일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YG는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제휴해 9일 빅뱅 탑을 소재로 스마트폰 홈팩 'FROM T.O.P 버즈런처'를 출시했다. 빅뱅 탑(최승현)의 화보 사진으로 구성된 '홈팩'은 배경화면은 물론, 뮤직서비스, 팬카페 바로가기, 스토리볼 유로 콘텐츠 링크 등으로 구성됐다. 홈팩은 구글플레이와 홈팩 버즈에서 다운로드 되며, 곧 해외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9일 YG는 소속사 가수 빅뱅 탑의 '영상집 발매 기념'으로, 다음 달 5월 1일부터 4일까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호리 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빅뱅 탑 사진 전시회'(From T.O.P Exhibition)를 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9일 출간된 영상집 '1st Pictorial Records From TOP'에 실린 사진 작들과 미공개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자사 신주인수권 중 8만 1,400주를 싸이와 빅뱅 외 YG 소속 가수와 연기자 18명에게 양도했다. 특히 이같은 사례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초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서 YG는 지난 2월 14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규모는 115만주(약 532억원)로 알려져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곧 공개될 글로벌 가수 싸이(박재상) 신곡 및 뮤직비디오 발표와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남자아이돌그룹 위너 데뷔까지 이달과 다음 달 사이에 YG엔터테인먼트와 한국 케이팝을 이끌어갈 주요 소식들이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