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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4.25 16:32

신물 오르고 목에 이물감 있다면 역류성인후염 의심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집에서 편하게 기름진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아 그로 인한 위장질환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신물이 오르고 목에 이물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는 역류성인후염일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한다.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역류성인후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류성식도염과 비슷한 원인과 경과를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서, 위장에서부터 역류된 위산과 가스 등으로 인해 인후두 부위에 생긴 염증 증상이 가장 주된 증상일 경우를 지칭한다. 역류성식도염과 상당 부분이 겹치며, 비만, 음주, 흡연, 무분별한 음식 섭취 등이 악화요인이 될 수 있다.

역류성인후염의 원인은 위와 식도 사이에서 밸브 역할을 하며 내용물 역류를 막아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저하로, 그로 인해 동반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가슴쓰림, 가슴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뭐가 걸린 느낌의 이물감, 목소리의 변화, 가슴 통증 등이 있다.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약을 끊고 나면 증상이 바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장 쪽을 다스리는 치료가 필요하다. 위장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적절한 한약과 침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은 “역류성인후염이 의심될 경우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탕약을 맞춤 처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라며 “치료와 함께 평소에도 식이요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운동 습관을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개선해 나간다면 역류성인후염 등의 위장 질환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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