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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2.04.21 20:27

'아이다', 오는 5월 10일부터 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선사한다

▲ 뮤지컬 '아이다' 포스터 (신시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가 5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아이다'는 우리나라에서 2005년 초연된 이후 5번의 시즌 동안 856회 공연, 92만 누적 관객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 2019-2020 '그랜드 피날레' 마지막 시즌을 준비했던 뮤지컬 '아이다'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완벽한 안녕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2022년 아이러니하게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비정상의 시대가 이 작품을 다시 만나게 해 주었다. 당연하지 않았던 무대였기 때문에 더 간절한 무대가 된 2022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시즌 이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이 합류하며 다시 한번 꿈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시즌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던 윤공주, 전나영 (아이다 役), 김우형, 최재림 (라다메스 役), 아이비 (암네리스 役), 박시원, 박성환 (조세르 役), 유승엽 (메렙 役) 김선동 (파라오 役), 오세준 (아모나스로 役) 과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앙상블 상을 수상했던 전체 앙상블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한국 뮤지컬의 미래 김수하 (아이다 役), 민경아 (암네리스 役)가 함께한다. 총 32명의 배우는 뮤지컬 '아이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오리지널 멤버이자 2005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 해온 트레이시 코리아 (해외협력연출 및 안무)를 필두로 2010년부터 이 작품에 참여한 이지영 (국내협력연출), 문병권 (국내협력안무), 오민영 (국내협력음악감독)과 환상의 호흡으로 원팀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아이다'가 한국에서 17년간 단 5시즌만 공연된 것은 이 작품이 품고 있는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 때문이다. 40톤 컨테이너 9대 물량의 무대 세트와, 4주간의 무대 셋업 기간은 최신식 무대 시설을 갖추고  1500석 이상 객석을 가진 공연장에서 3개월 이상 공연되어야 운영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 작품은 지금까지 서울에서, 단 5시즌 만나볼 수 있었다. 

뮤지컬 '아이다'에는 무대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800여 벌의 의상과 60여 개의 통가발 900개의 고정 조명, 90대가 넘는 무빙 라이트가 선사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빛, 그리고 강인함과 섹시함, 비장함이 공존하는 예술적인 안무와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선사하는 모든 장르를 섭렵한 다채로운 음악, 디즈니가 만들어낸 어른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2022 '아이다'는 아름답고 독창적인 무대와, 국내외 실력파 크리에이터들이 축적해온 노하우 그리고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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