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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22.04.19 09:45

'골든티켓어워즈' 전동석-최정원-이순재-장영남-유리아-김대종 이찬원 등 수상

▲ 골든티켓어워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인터파크가 주관하는 모든 공연 장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공연과 흥행을 이끈 주역을 선정하는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가 4월 19일 분야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관람일 기준) 공연되었던 9,435 편의 공연 중 장르를 뛰어넘어 한 해 동안 관객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대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공연된 프랑켄슈타인은 2021년 인터파크 공연 결산에서 뮤지컬 장르 티켓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회전문 관객이 많았던 작품 집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이미 명실상부하게 티켓파워를 입증받은 바 있다.

이 밖에 공연 부문 작품상 수상작으로 뮤지컬 부문에 <시카고>, 연극 부문에 <라스트 세션>, 클래식/무용/전통예술 부문에 <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뮤지컬 남녀, 연극 남녀, 국내 콘서트 뮤지션,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 부문,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 씬스틸러 배우, 인기상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한 인물 부문에는 모두 9개 분야에서 113명의 아티스트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먼저 뮤지컬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의 전동석, 뮤지컬 여자배우 부문에서는 <시카고>의 최정원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최정원 배우는 2007년과 2008년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뮤지컬 여자배우상 수상 이후 3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연극 부문에서는 연극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방송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극 남자배우에는 <리어왕>의 이순재 배우, 연극 여자배우에는 <리차드3세>의 장영남 배우가 수상했다. 이순재 배우는 제10회, 13회, 14회에 이어 연극 남자배우 상만 이번이 네 번째 수상일 만큼 연극계에서 대체불가한 전설이라 할 만한 배우다.

국내콘서트 뮤지션상은 가수 이찬원이 차지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스타인 이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와 단독 콘서트 '찬스 타임(Chan's Time)' 전국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2021년 콘서트 분야 연간 랭킹 상위 10위 안에 이찬원 출연 공연이 5개나 오르기도 했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트스트상은 히사이시 조 작곡가가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브리스투디오의 애니메이션에 찰떡인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미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반열에 오른 히사이시 조의 명곡들로 구성된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지난해 흥행가도를 달린 결과다. 작년의 흥행에 힘입어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올해도 전국 투어를 계속 이어간다는 소식이다. 

한편, 100%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된 분야 중 전 장르를 아울러서 가장 높은 득표자에게 수상되는 인기상은 초반부터 뜨거운 접전을 벌인 끝에 가수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이찬원은 국내콘서트 뮤지션상도 동시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역시 100%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된 중소극장 뮤지컬배우상은 <인사이드 윌리엄> 등에 출연한 유리아가 차지했다. 최근 뮤지컬 <모래시계> 캐스팅 소식을 전한 유리아는 <리지>,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등 쉼 없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작품마다 개성 있는 매력과 가창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에게 수여하는 씬스틸러상의 주인공으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룽게'로 열연한 김대종이 선정됐다

이번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8일까지 11일간 총 63,782명이 투표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자세한 수상 결과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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