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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14 09:56

‘효자’이민호와‘엄마’김미숙, 애틋한 모자(母子)상봉에 눈물 왈칵

SBS 수목극‘시티헌터’ ‘기세등등’시청률 20%대 돌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행복한 일이잖아..”

수목극 왕좌를 거머쥔 ‘시티헌터’가 톱스타 독고진도 아슬아슬했던 시청률 20%대 진입을 훌쩍 성공시키며 독보적 무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극 ‘시티헌터’15회 시청률은 AGB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20.5%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시티헌터’가 드디어 시청률 20%의 벽을 넘으면서 대박드라마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28년 만에 상봉한 윤성(이민호)과 친어머니 경희(김미숙)가 애틋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백혈병에 걸린 경희에게 윤성이 적극적으로 골수이식을 진행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애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평소 까칠하고 무뚝뚝했던 윤성이지만 아픈 어머니를 향해 “항암제 하면.. 입안도 헐고 밥맛도 없다는데.. 식사는 잘 하세요?”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누구보다 어머니의 존재를 갈구해왔던 윤성이기에 더욱 절절한 마음으로 어머니를 챙길 수밖에 없었다.

 

경희 역시 윤성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내며 윤성에게 ‘행복이란’ 노래를 잔잔하게 불러주는 등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경희는 윤성과 나나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을 눈치챈 후 윤성에게 반지 하나를 건넸다. 남편에게서 받았던 반지를 윤성에게 건네주며 나나에게 선물할 것을 권장한 것. 경희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행복한 일이잖아”고 말하며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천재만(최정우)의 계략으로 자동차에서 질식사할 뻔 했던 영주(이준혁)는 윤성의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를 건졌다. 하지만 윤성의 정체에 끊임없는 의심을 거듭하며 ‘시티헌터’를 쫓는 퍼즐 맞추기를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결국 영주는 이윤성의 미국 이름인 존 리와 태국 마약 사범들을 추격한 끝에 ‘시티헌터’가 윤성이라는 존재를 알아내는데 성공, 윤성의 태국 이름인 ‘푸차이’까지 알게 됐다.

 

아버지 김종식 이사장이 식물인간으로 병상에 눕게 되면서 더욱 거센 추격에 나선 영주로 인해 윤성의 ‘시티헌터’ 활약도 위기를 맞게 됐다. ‘5인회 처단 프로젝트’ 4탄을 진행중인 윤성의 입장으로서는 영주의 추격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은 훈훈하고 행복한 장면들이 많았던 듯” “엄마의 백혈병이 다 나아서 진짜로 윤성과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천재만의 비리를 캐낸 윤성의 활약이 내일은 또 어떤 빛을 발하게 될 지 기대만발!”등 ‘시티헌터’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5인회 처단 프로젝트’ 4탄격인 해원그룹 천재만 회장이 산재 노동자를 방치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데 이어 천재만의 비리를 캐내기 위한 윤성의 증거 수집이 하나둘 모아지면서 윤성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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