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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어깨·날개뼈 통증… 만성화 전 해야 할 치료는?
2022년 04월 15일 (금) 12: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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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하루에 7~8시간 동안 앉은 자세로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나 공부하는 학생일 경우 뒷목이나 어깨, 날개뼈, 팔 등에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가벼운 근육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해당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다양하다.

통증의 정도가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막통증증후군’ 의심해봐야 한다.

   
▲ SNU서울병원 김대하 원장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눌리고 자극받아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원인은 지속된 나쁜 자세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근육의 스트레스 누적과 국소 혈류순환 장애 등이다. 증상은 어깨 근육이 뭉친 듯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몸살 같은 전신통이 동반된다.

문제는 대부분이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다가 치료를 미루고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방치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유발점이 생기고 심화된 경우에는 통증이 온몸으로 퍼지거나 만성화될 우려가 존재한다. 관절의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기고 섬유성 근육통, 다발성근염 등의 이차질환이나 전신 쇠약, 의욕감퇴, 우울증 유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질환임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근막통증증후군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중 도수치료는 전문 물리치료사의 수기치료로 관절과 척추의 근육을 원 상태로 되돌리고 신체 균형을 맞추는 치료다. 환자의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해부학적 이해를 통해 일대일 맞춤 치료를 시행하므로 근막통증증후군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치료에도 차도가 없다면 통증유발점을 차단하는 주사치료나, 통증부에 직접적인 물리자극을 가해 통증과 과긴장의 악순환을 끊어주고, 혈류 공급을 돕는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치료 후에도 꾸준한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 생활 자세교정으로 근섬유를 이완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은 근막통증증후군 외에도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 석회화건염 등의 다양한 질환이 있다. 때문에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상태가 심화하기 전에 조기에 어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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