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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2.04.09 18:37

‘고두심이 좋아서’ 한고은, 4년만에 고두심 만나 펑펑 눈물 흘린 사연은?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오는 10일 방송되는 LG헬로비전과 채널A가 공동제작하는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인천 편에서는 고두심의 깜짝 이벤트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한고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2004년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 엄마와 딸로 출연한 뒤 1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한고은을 인천 여행메이트로 초대했다. 드라마 촬영 당시 고두심이 진짜 엄마 같아서 한고은이 “엄마, 엄마”하며 따라다녔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두 사람은 각별함을 자랑하는 사이다. 4년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전히 실제 모녀지간을 연상케 하는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된 두 사람. 오랜만에 다시 만나 함께 여행을 하며 그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은 속 깊은 이야기들을 잔뜩 쏟아냈다.

 

# 팥죽과 함께 떠올린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추억

근대건축문화유산이 그대로 보존된 개항장 거리의 한 카페를 찾아 100년 전 맛을 그대로 재현 했다는 팥죽을 먹던 한고은은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팥죽을 엄청 좋아하셨다. 팥죽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며 5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이에 고두심은 “하늘로 엄마를 떠나보내고 텅 빈 공허함에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한고은을 마음으로 위로했다.

이어 한고은이 “지난 번 만났을 때 싸주신 멸치 볶음의 비법을 배우고 싶다. 남편이 이렇게 맛있는 멸치 볶음은 못봤다며 나중에 배워오라고 했다”고 말하자 고두심은 “시간 한가할 때 전화하고 털레털레 우리 집에 그냥 와. 그것도 못 해주겠니?”라며 마치 친엄마 같은 따뜻함을 선사했다.

# 엄마 고두심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한고은은 눈물 펑펑

이날 여행의 백미는 송도에서의 푸짐한 한정식 저녁 식사 자리였다. 여행 당일인 3월 10일이 생일이었던 한고은을 위해 고두심이 제작진도 모르게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 고두심은 이른 새벽 제주도식 성게미역국을 손수 끓여 보온병에 담아오는 정성을 보였다. 여기에 ‘소중한 내 딸 고은아 생일 축하해’라는 글귀가 새겨진 케익, 손편지에 손뜨개로 뜬 모자까지 선물하자 한고은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한고은은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얼굴에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피곤한 일정이라 하루하루가 엉망진창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오아시스 같은 날”이라며 고두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 개항로에서 펼쳐진 고두심과 한고은의 경성패션쇼, 해질녘 미래도시 송도에서 즐기는 오리배 체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공개될 에정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한고은과 함께 떠난 인천 시간 여행은 오는 4월 10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LG헬로비전 25번 채널과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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