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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C] 챔피언들끼리 3차전? 함서희 ONE 타이틀전 변수
안젤라 리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치르라고 말해준다면 좋을 것”
2022년 04월 09일 (토) 05: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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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kimnana-@daum.net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함서희(35)가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여자종합격투기 아톰급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챔피언과 언제 대결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 왼쪽부터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 아톰급 2위 함서희, 스트로급 챔피언 슝징난.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지난달 26일 함서희는 원챔피언십 아톰급 1위 출신 데니스 삼보앙가(25·필리핀)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대회사가 업데이트한 공식랭킹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아톰급 랭킹 1위 스탬프 페어텍스(25·태국)는 역시 지난달 26일 참가한 타이틀전에서 패했다. 다음 차례는 함서희가 자연스럽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역시 “함서희는 삼보앙가를 꺾고 차기 도전자로 떠올랐다”며 인정했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한국어명 이승주·26·미국/캐나다)는 스탬프와 타이틀 5차 방어전 2라운드 4분50초 만에 조르기로 항복을 받아냈다. 승리 후 1단계 높은 스트로급 챔피언 슝징난(34·중국)과 싸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슝징난은 2019년 3월 원챔피언십 스트로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안젤라 리를 이겼다. 안젤라 리는 7달 후 아톰급 타이틀 4차 방어전에서 슝징난을 꺾었다. 서로 자신의 챔피언 벨트는 지키면서 1승1패를 주고받은 것이다.

안젤라 리는 “슝징난과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느낀다. (3차전을 통해 갈등 관계를) 마무리짓고 싶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할 싸움이라고 생각된다. 아톰급이 (컨디션 조절이나 경기 준비 측면에서) 여러모로 정말 편하지만 스트로급으로 다시 올라가 두 체급 타이틀을 노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안젤라 리와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함서희와 원챔피언십 아톰급 타이틀 6차 방어전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스트로급으로 올라가 슝징난과 맞붙을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안젤라 리는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고 중요한 것도 아니다. 원챔피언십이 (함서희를 상대로) 아톰급 왕좌를 지킬 자격이 있는지 또 증명하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대회사가 지금까지 제공해준 환경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치르라고 말해준다면 좋을 것”이라며 슝징난과 3차전을 더 원한다는 속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함서희는 홍콩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를 통해 “(삼보앙가와 경기를 준비하고 대결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쳤기 때문에) 우선은 쉬면서 회복한 다음에 그 이후를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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