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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2.04.08 15:13

英 NME,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호평... 유력 평론지들 주목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빅뱅(BIGBANG)이 약 4년 만에 발표한 단 하나의 곡으로 대중적 인기뿐 아닌 뛰어난 음악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유명 음악평론지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New Musical Express, 이하 NME)는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집중 조명하며 별 다섯개, 즉 만점을 부여했다. 

NME는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두고 "한 편의 회고록이다. 성장과 시간의 흐름에 대한 희로애락이 담겼다"며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온 음악 팬들에게 단비같은 희망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이어 "신곡에 '빅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에 대해 정답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빅뱅은 4년 전보다 더욱 멋있어 졌고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NME는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의 가사와 멜로디를 자세히 분석하며 빅뱅의 디스코그라피와 멤버들의 내면 세계까지 들여다봤다.

NME는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 / 아름답던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칠색 무늬의 무지개 / 철없이 철 지나 철들지 못해' 등 보컬과 랩 파트를 각각 언급하며 "빅뱅은 스쳐가는 계절의 렌즈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감정의 흐름을 담아냈다. 이는 지난 2016년 발표된 곡 'Last Dance' 속 '나이가 들어서 나 어른이 되나봐요 / 왜 이렇게 불안할까'의 연장선에서 팬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ME는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점을 주목하며 "빅뱅의 강점인 멤버별 음색 매력을 아낌없이 끌어냈다. 부드러운 멜로디의 흐름과 여유로운 편곡은 성찰의 여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영국 NME에 앞서 미국 평론지 롤링스톤도 빅뱅의 귀환과 음악을 주목한 바 있다. 당시 롤링스톤은 "K팝 레전드가 돌아왔다. 이번 신곡을 통해 빅뱅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아련한 슬픔과 찬란한 희망을 동시에 선사하는 명곡"이라고 극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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